망막색소변성증 주요 증상

2021. 6. 4. 18:27눈 건강

망막색소변성증 주요 증상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적인 신호로 바꿔주는 기관으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망막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손상될 경우 시력적인 문제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망막색소변성증의 주된 증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여러 요인에 의해 망막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세포 소실이 발생하고, 결국 망막이 위축되는 과정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눈을 통해서 들어온 빛은 망막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뀌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력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주된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야맹증을 들 수 있습니다. 야맹증은 대개 망막색소변성증의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선명하게 식별하지 못하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야맹증만 나타난다면 꼭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시야 협착이 있습니다. 시야 협착이란 시야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주변부 시야가 점차적으로 소실되면서 망원경으로 앞을 보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일 증상이 더욱 심화되어 중심 시력이 저하되면 색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심부 시력이 저하될 경우에는 눈 속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것 같은 광시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광시증은 사라지게 되지만 만약 광시증이 동반되었다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중심부의 시력 저하가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아직까지 망막색소변성증을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지속될 때는 지체 없이 안과를 찾아 증상에 해당되는 조치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